분류 전체보기71 너와 나의 시간 - 파마머리 뽀또 3 우리의 시간은 한참이나 지나서야 알게되었지만 사람들과의 시간과 조금 다른것 같다. 나는 이렇게 힘이 빠지고 다리가 아픈데 처음봤을 때 의 모습을 간직한걸 보면 말이다. 어느 날 인가 하루는 엄마랑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 있었다. 다른 녀석이 지나가다가 나에게 이빨을 드러내서 만나자마자 나도 매운맛 샤우팅으로 겁을 조금 주었는데 우리 누나는 나에게 친구와 잘 지내라며 핀잔을 주었다. 아니 도대체 나를 보고 이빨을 드러내는 저런 녀석과 어떻게 잘 지내라는 건지 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는 누런털을 가진 강아지를 좋아한다. 예전에 누나랑 살던 동네에서 누렁이 철롱이와 정말 잘지냈었는데 이사오면서 못보게 되었다. 철롱이는 철물점집 강아지이다. 철롱이는 가게 안에 있는 집에서 산다. 철롱이네 누나는 .. 2023. 4. 20. 창작소설 - 파마머리 김뽀또 -2 2 나는 곱슬곱슬한 털이 매력이래요. 우리 누나는 항상 저에게 그렇게 말해줍니다. 예쁜 눈과 예쁜 코 사랑스러운 곱슬머리가 정말 예쁘대요. 저에게도 즐거운 일상이 시작됐어요. 매일매일이 신나고 행복해요. 아직 가끔 불안한 생각이 없어지진 않아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요즘 잘 지내요!. 저는 잠이 많은 편인데 잠잘 때 배를 뒤집는 습관이 있어요. 그러면 등이 시원하거든요. 누나랑 사는 집은 아주 작은 방인데 우리 둘이 살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하루에 두 번 풀냄새를 잔뜩 맡고 오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제가 자주 표시해 놓는 벽이 있는데 거기에는 저 말고도 먼저 다녀간 친구들이 많아요, 매일 그 냄새를 맡고 저도 표시하고 가는 게 정말 재밌어요. 우리 누나는 외출하면 항상 재밌는 표정으로 .. 2023. 2. 26. 슬램덩크 -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 일본 만화 사상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 만화로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었던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농구 만화이다. 슬램 덩크가 처음 소개되었던 1992년은 일본식 이름이나 지명을 그대로 쓸수 없는 심의 규정이 적용되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시기였다. 일본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강백호, 안선생, 채치수 등 한국식의 이름으로 지어진 이유이다. 줄거리 주인공인 강백호는 중학교3년간 50명의 여성에게 딱지를 맞은 불량소년이다. 북산고교에 입학하면서 농구부 주장의 여동생인 채소연에게 농구부로의 입부를 추천받았다. 채소연에게 한눈에 반한 강백호는 예상외의 재능과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농구의 재미에 눈을 떠서 전국제패를 목표로 한다. 인물 소개 강백호 - 불순한 동기에서 시작했다. 초보자 티가 나는 플레이로 비아.. 2023. 2. 22. 창작 소설 - 파마머리 김뽀또 1 나는 오늘 부터 처음 보는 이 여자랑 같이 삽니다. 나라는 존재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된걸까요. 저는 저의 모습도 잘 모릅니다. 그치만 얼마 전 익숙하게 지내던 곳으로부터 떨어져 멀리 이곳까지 오게됐어요. 어둡고 컴컴했던 긴 여정이었습니다. 소리가 크고 아주 깜깜한 곳에 누가 나를 옮기고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그 긴 여정이 시작됐어요 . 얼마나 지났을까 그 긴시간이 지금도 가끔 떠올라 저는 의도치 않은 소리를 낼 때가 있습니다. 차들이 주차된 곳에 가도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서 힘들어요. 저는 그 어두움이 끝나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기적처럼 문이 열리고 저는 이곳 저곳 옮겨가며 사람들과 지내야 했어요. 그중에는 예전에 함께 지내던 친구와 비슷한 녀석도 있었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서 다가갔지만 나.. 2023. 2. 19.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