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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생활정보 팁

반려견이 염화칼륨 때문에 산책을 거부한다면 이것이 정답

by 블룸블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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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책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반려견의 매일 산책을 나가는 새엄마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올해로 9살이 되고 이제 해가 넘어가면 10살의 노령견에 속하는 우리 강아지에게 염화칼륨은 닿는 순간 따갑고 아프며 온몸이 떨리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염화칼륨을 전자사전에 찾아보면 ,
<염화칼륨의 성질>
염화칼륨은 물에 잘 녹으며 전류를 잘 통한다. 알칼리금속 원소인 칼륨이 옴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보라색의 불꽃 반응한다.
화학식은 KCL, 염화포타슘이라고도 한다. 전기 분해하여 수산화칼륨을 얻을 수 있다. 
물에 녹이면 흡열반응을 한다. 즉, 물이 고온일수록 잘 녹는다. 약물 주사형이나 심정지 액, 동물안락사, 저염 소금, 인공눈물 등에 사용되며, 저칼륨혈증을 교정하기 위해 사용할 때 역시 심전도와 혈중칼슘치의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네이버 사전, 나무위키 참조-

라고 나온다. 겨울철 자동차에 염화칼륨으로 인한 녹슬 음이 발생할 수 있어 관리를 주의한다는 내용을 종종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충격적인 것은 동물안락사에 사용된다는 내용도 있다. 이 성분을 강아지들이 발로 밟았을 때 엄청나게 따가움과 고통을 느낀다고 하니 반려견을 사랑하는 개 주인들에게 비상이 아닐 수 없다.
예전에 살던 동네는 염화칼륨을 많이 뿌리는 편이 아니라 없는 곳까지 안고 가서 내려주면 됐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피해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곳에 염화칼륨이 뿌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얼마 전 강아지용 방수 신발을 구입하게 되었다.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고 오로지 염화칼륨 때문이었다. 평소 산책을 즐기기 때문에 발에 흙이 묻고 돌멩이를 밟으며 더러워진 발이 얼마나 대견한지 아는 사람은 신발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다. 
나의 경우 하루 2회 이상의 산책하러 나가기 때문에 배변도 당연히 실외 배변이고 어쩔 수 없는 경우 가령 내가 집을 오랜 시간 (5시간 이상) 비울 때는 쉬 패드에 억지로 배변을 해놓기는 하지만 엄청나게 싫어하는 걸 잘 알고 있기에 우리는 눈이 와도 비가 와도 바람이 많이 불어도 되도록 일정한 시간에 산책하러 나가는 편이다. 

 

 

 

처음 사본 신발은 정말 앙증맞았다. 사이즈는 가장 작은 1호로 구매했다. 견종마다 다르지만 작고 다리기 긴 편이라 가장 작은 신발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난생처음 신어보는 신발이 편할 리가 없겠지만 신발 신고 어정쩡하게 걷는 또는 사슴처럼 콩콩 뛰는 반려견의 모습을 보면 웃음을 터트리게 될 것이다. 아직 적응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오늘 산책은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신발에 고무코팅이 있는 제품이 미끄럼 방지기능도 하기 때문에 꼭 바닥 부분이 어떤 재질로 되어있는지도 확인하고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강아지 발바닥도 지키고 덤으로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반려견의 귀여운 순간도 놓치지 않길 바라본다. 
모두 멋진 반려 생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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